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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14. 3. 25. 22:25 카테고리 없음

4.26 신나는 러닝 이벤트~!!!

싱글런 다 같이 참여 해 보아요~~!


http://onoffmix.com/event/25664





  n  행사일시 : 4 26() 13:00  19:00

     -       참여 신청 : 3 24() 11:00 ~ 3월 31() 12:00 AM 

     -       모임장소 : 과천 서울대공원 분수대

     -       총 초대인원 : 30

     -       모임 개설자 ㈜ 이음소시어스 / 070-4685-1170 / info@singlerun.co.kr

 

  n  기본정보

     -       행사명 : SINGLE RUN

     -       행사 일시 : 2014 4 26일 토) 13:00 ~ 19:00

     -       행사 장소 : 과천 서울대공원 분수대

     -       만 19세 이상 싱글 남녀만 참여 가능

 

  n  업체정보

     -       주최 : ㈜ 이음소시어스

     -       주관 : ㈜ 이음소시어스

     -       싱글런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inglerun.co.kr/

     -       싱글런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SingleRace

     -       싱글런 티켓 구매 http://www.ticketmonster.co.kr/deal/59849849 

     -       싱글런 고객센터 : 070-4685-1170

     -       제휴 문의 : 02-324-6000

     -       싱글런 이메일 고객센터 : info@singlerun.co.kr

 

  n  이용정보

         이용안내

       -       RUN 달리고 ! 신나게 걷고 달리는 싱글 레이스

             NEW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새로운 문화를 통한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CHANCE 기회를 잡고이성과의 자유로운 매칭 시스템

             PLAY 신나게 즐기고매력적인 싱글들의 화끈한 파티타임

         이용시간 안내

       -       싱글런은 참가인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발하며런은 약 1시간 ~1시간 반 정도 소요 됩니다.

             싱글런 출발 전 집결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고싱글런 도착 후 에프터 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패키지 안내

       -       티셔츠 사이즈 : 옵션선택 S90/M95/L100/XL105

              티셔츠는 남녀 공용 사이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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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 종료매진 되었을 경우 행사 진행일 기준 2주이내 아래 메일로 접수

              사이즈 변경 요청 문의 : info@singlerun.co.kr

              (사이즈 변경 시 이름연락처변경전 사이즈변경 요청 사이즈 필수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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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장 내 분실물에 대한 책임은 고객에게 있으니 귀중품은 소지 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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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K85
2013. 4. 3. 22:57 야구


screenshot from mlb.com


mlb.com 기사

Darvish comes just shy of perfection in Rangers' win


정말 역사의 한 장면을 목격 하는가 싶었는데 정말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다.


다르비슈 유가 오늘 경기에서 9회 2사까지 퍼펙트 경기를 하다가

마지막 타자에게 아깝게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기록이 깨졌다.


오늘 기록은 최종적으로 8.2이닝 1피안타 14K 


다른 것도 아니고 평생 나올까 말까 하는 퍼펙트 게임이 무산되어서 정말 아쉽다. 



나는 좌완 투수 보다 우완 투수를 더 좋아하는 성향인지라

그리고 언더 보다는 정통파 투수를 좋아해서 

예전부터 우완 강속구 투수인 다르비슈 유의 소식을 찾아 보았었다.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부터 우월한 신체 조건으로 속구로 밀어부치는 스타일의 투구가 맘에 들었고

8,9회에도 150이 넘는 구속도 매력적이었다. 



아주 예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 하지 않겠다고 한 다르비슈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고

포스팅을 거쳐 2012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게 되었다. 


투수들에게 좋지 않다는 알링턴을 홈 구장으로 쓰게 되었지만

후반기로 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2012 시즌 

29경기 16승 9패 

평균자책 3.90 

191.1이닝

삼진 221개

피안타율 0.220

whip 1.28

로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후반기에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이 기대가 되었는데

첫 게임부터 엄청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물론 상대가 휴스턴이기는 하지만,,,)



screenshot from mlb.com




다르비슈 선수 본인도 아쉬웠던지 트위터에 이렇게 남겼다.







국내기사

'퍼펙트 무산' 다르빗슈 "아직 실력이 부족한 것 같다"


국내기사에서 퍼펙트를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을 자신의 실력 부족이라고 겸손하게 나타낸것 같다. 
영어든 일본어든 원문이 뭐 였는지는 궁금하다.


앞으로도 계속 다르비슈 등판 결과를 찾아 보게 될 것 같고

조만간 저지도 구매를 해야 하나 ?



더불어서 류현진 선수도 오늘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는데

첫 등판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안타를 너무 맞아서 아쉽기는 하지만


류현진 선수도 이번 시즌 잘 적응해서


내년 시즌에 퍼펙트 게임에 도전할 정도의 멋진 투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screenshot from mlb.com



posted by MK85
2013. 3. 8. 18:26 야구

2013년 제32회 기록강습회 2.28 ~ 3.2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몇년 전부터 이런 저런 이유로 참가하지 못했던 야구 기록 강습회에 드디어 올해 참가하게 되었다. 






장소는 3일간 건대에서...


처음에는 기록지에 야구 기록을 어떻게 하는가 그 자체만 생각을 하고 참가를 했는데

생각보다 복잡하기도 하고 심오하기도 한 것들이 많았다. 


야구 규칙이 복잡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된 3일간 이었다. 






프로야구 기록법과 규칙이 담겨 있는 소 책자와 커다란 기록지 책을 받고 3일간 강연을 들었다. 


일정은


2월 28일 - 오리엔테이션, 야구기록법, 경기기록의 예 (자살/보살/병살)


3월 1일 - 경기기록의 예 (자살/보살/병살), 안타/루타수/끝내기안타, 타점/오버런/오버슬라이딩, 도루/희생타

              폭투/포일/실책/4사구/삼진


3월 2일 - 승리투수/패전투수/세이브/홀드, 자책점, 질의응답, 기록지작성 실기시험


이상의 일정으로 3일간 진행되었다. 


하나씩 보면


첫째날

야구기록법은 가장 기초적인 것으로 기록지에 각각의 상황을 어떻게 표시하는가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

볼카운트는 어떻게 표기하고 아웃, 안타, 득점은 어떻게 표기하고 이런 것들.


경기기록의 예는 앞에서 배운것을 바탕으로 실제 기록지에 써보는 시간.

1회부터 3회까지는 글로 써있는 시나리오를 보고서 기록지에 옮겨 적고

4회부터 6회까지는 실제 프로야구 중계를 보면서 기록지를 작성하는 시간이었다. 


시나리오라는 것은 이렇게 되어 있다. 

1회초 1번타자 초구타격 유격수 땅볼 아웃 

        2 번타자 1구 볼 2구 타격 2루수 땅볼 1루수에 송구 했으나 악송구로 타자주자 2루까지 진루.


이런식으로 글로 쓰여 있는 것을 보고 기록지를 채워 나가면 된다. 

그런데 이게 익숙하지 않다보니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둘째날

경기기록의 예는 첫날 다 끝내지 못하기 때문에 이어서 마무리를 짓는 시간이었고.


둘째날의 대부분의 시간은 이제 기록원이 각각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을 하고 기록을 줄 것인가에 대한 시간이었다. 안타를 줄 것인지, 실책을 줄 것인지 그리고 각종의 상황에 대해서 실제 프로야구 경기화면을 예로 사용해서 배우게 되는 시간이다. 


셋째날

투수에 관한 날.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에 관한 전반적인 것. 생각보다 승리투수와 패전투수를 가리는게 쉽지 않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자책점. 

자책점 판정을 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줄은 정말 몰랐다. 

보통 실책과 투수교체로 그리고 득점이 이루어 졌을 때 굉장히 복잡해 지는 것 같다. 

투수 개인은 자책인데 팀은 자책점이 아닌 상황도 있고, 

실책이 없었다고 가정한 다음에 플레이를 재구성해서 따지고 해서 비자책을 주고.

이런 판정을 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에 기록지작성 시험보고 종료.


3일동안 매일 나가면 다 수료증 주는가 했는데 약 30%정도만 준다고 하시더라.

대충 숫자로 따지면 100명 정도.


이왕 3일 듣는거 무조건 받자고 생각해서 공부 좀 해서 시험을 봤더니....






합격~!


참 쉽지는 않았다. 워낙 시험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2-3일만에 익히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총 시험시간 3시간 중 한 2시간 30분 정도 사용한 것 같다. 


어쨌든 통과해서 다행이다. 




끝나고 나서 보니


이 과정은 야구의 기초에 대해서 알려주는게 아니라 야구기록의 기초에 대해서 알려주는 과정이다. 


따라서 야구를 알고 싶어요 하는 분들은 참여해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포기 할 가능성이 높다. 


야구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다 알고 있고, 야구 기록이 어떻게 되는 가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이 참여해서 


그 궁금증을 풀 수있는 좋은 기회이다. 


매년 같은 시기에 하기 때문에 참가하려면 다음해를 노려야 한다. 


다만 인기가 엄청나게 올라갔기 때문에 신청하는 날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듯.


올해는 하루만에 거의 10시간도 안 되서 마감이 된 것 같다. 


나도 거의 300번째로 등록을 했으니까. 


아무튼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 한테는 즐거운 시간 이었을 것이다. 


나중에 금전적 여유가 되면 두꺼운 기록법 규칙 가이드 구입해서 봐야겠다. 



끝으로 영화 '퍼펙트 게임'의 배경이 된 그 게임의 기록지를 올리면서 마무리






posted by MK85
2012. 7. 14. 16:44 일본/드라마

プロポーズ大作戦 (프로포즈 대작전)


2007년 2분기에 방영된 일본 드라마


야마시타 토모히사, 나가사와 마사미, 에이쿠라 나나, 후지키 나오히토 등 유명 배우들이 참여한 드라마이다.


첫사랑 소꿉친구를 되찾고 싶다는 남자주인공이 타임슬립을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프로포즈 대작전


2012년 2월부터 3월까지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 하여서 한국에서 제작 방영한 드라마이다. 


일본 원작을 재미 있게 보았기 때문에 리메이크 할 것이라는 소식에 조금 기대를 하다가 주인공 이름이 '강백호' 


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볼필요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실제 방송 할 때는 보지 않았고 tv에서 우연히 재방송 하는 것을 보게 되어서 최근에 원작도 다시 보았고


해서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에 다 찾아서 보았다. 



한국판 드라마의 1화 2화 정도 보았을 때 생각은 전반적으로 비교 대조 하는 정리 글을 쓰면 되겠구나 생각했으나 회를 거듭할 수로 점점 어처구니가 없음을 넘어서 분노를 일으키는 드라마를 보고 나니 그냥 맘에 안 드는 것만 써도 한 가득이겠구나 하는 생각이다. 



그럼 나름대로 정리를 해 보자. 



1. 11화 ; 9시간 30분  vs  16화 ; 16시간 10분


우리나라에서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 하는데 있어서 가장 힘든 부분중에 하나가 분량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체로 일본 드라마는 주 1회 방송에 11~12화 정도를 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보통이 주 2회 16화 + @ 이런 체계로 되어 있다. 


그래서 단순 시간으로 보았을 때 프로포즈 대작전은 총 방영 시간이 9시간 30분 이었는데 

무려 6시간 40분의 간극을 어떤 것들로 채웠을지가 궁금했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드라마는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 한채로 만들어진것 같다는 생각이다. 

원작을 기본 에피소드들을 이용한 이야기를 제외한 나머지 창작된 부분들은 상당히 억지스러운 설정들이 많이 있었고 불필요한 요소들을 대충 시간 때우기 식으로 넣은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중심 소재를 다 쓰고 난 후반부로 갈 수록 심해지는데 백호의 어머니, 아버지가 갑자기 나오질 않나 

뜬금없이 전혀 의사 같이 생기지도 않은 애가 팀닥터라고 나와서 귀찮게 하지를 않나. 

이렇게 새로 채워 넣은 에피소드들은 하나같이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에 나타나는 (짜증나는) 요소들이다.


기본 원작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한국에 맞게 변형 시키고 시간을 고려해서 이야기를 발전 시켜나아 갔다면 조금더 낫지 않았을까.



2. 이와세 켄 - 영업사원  vs  강백호 - 야구선수


사실 여기서 부터가 무리수 설정의 시작이 아닌가 싶다. 


원작에서 야구라는 소재가 꽤나 중요한 소재이다. 야구부원과 매니저, 그리고 선물과 졸업 에피소드에도 영향을주고 전반적인 분위기에 야구에 대한 것이 깔려 있다. 


일본의 고등학교 부활동과 우리나라의 운동부와는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지 고민을 했을 것이다. (아닌가...) 

그렇다고 해서 주인공을 아예 야구 선수로 만들어 버리는 패기는 뭘까. 야구 선수를 모델로 하려면 제대로 하든지. 이도 저도 아닐것이면 그냥 일본의 부활동 개념으로 만드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 야구 선수설정을 이해 한다 치자. 근데 왜 하필 그 많은 이름중에 '강 백 호' 라는 이름을 썼어야 했을까.

강백호는 농구하는 빨간머리 아닌가? 요즘 아이들을 잘 모르나. 야구 선수로 설정해놓고 엄청 유명한 농구 캐릭터의 이름을 갖다 쓴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다시 한번 생각해서 이름은 별로 중요한게 아니라 치자. 같은 이름은 많으니까. 

그런데 야구 선수와 야구단에 대한 묘사는 대체 왜 그 모양으로 해 놓은 것인가. 야구 선수로 만들어 놓았으면 최소한 흉내는 내야 할 것 아닌가. 도대체 어느나라 야구팀이 이렇게 운영되는지 알고 싶다. 


무슨 2군 투수가 1군에 올라 간다고 테스트를 하고 있지를 않나. 주인공은 투구연습을 초등학생이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 스트라이크 존에 공던지면서 하고 있지를 않나. 개인 에이전트도 있고 글러브는 고등학교 때 선물 받은 것을 10년도 넘게 쓰고 있고. (개인 스폰인가...)


한국에 이런 말도 안되는 배경설정을 하는 것이 한 둘이 아니기는 하지만 원작에 있는 평범한 설정을 힘들게 바꾸어 놓았으면 그에 대한 책임감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3. 결혼 식장 슬라이드 쇼  vs  아무때나(?)


요즘에 또다른 일드 리메이크 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는 '닥터진'이나 얼마전 방영한 '옥탑방 왕세자' 도 시간 여행을 하는 소재로 만든 드라마 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들과 프로포즈 대작전과의 차이점은 주인공이 그 시대를 계속 해서 살아가느냐와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느냐이다. 프로포즈 대작전은 후자에 속한다. 


원작에서는 결혼식장에서 슬라이드 쇼를 보는 도중에 각 사진에 해당하는 시간으로 돌아가서 주인공이 뭔가 변화를 시키려고 노력하고 다시 돌아오고 하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김C 닮은 요정의 도움으로 할렐루야 찬스를 사용하게 되면,,)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결혼식 슬라이드쇼 상황이 현재의 시점인 것이고 과거로 돌아가서 변화된 모습이 현재에 반영이 되어서 나타나게 된다. 사진이 바뀌는 점이나 회가 지나 가면서 츠루와 에리가 연인 관계로 바뀌게 되는 것들을 보면 알 수가 있다.  


한국판에서는 이 기본틀을 과감히 버리고 새롭게 만들었다. 컨덕터(가 뭐냐. 작명센스하고는....)라는 조력자의 힘을 받아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맞지만 결혼식장도 아니고 시간 장소 같은것은 아무 상관도 없고 뭔가 매개체도 없이 그냥 가고 싶을 때 막 간다. 또 돌아오는 시점도 랜덤하게 돌아온다. 


여기서 또다시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다. 아무때나 갔다가 아무때나 돌아오니까 과거와 현재가 도대체 이어지지가 않는다. 원작에서는 일정한 현재 시점에서 먼 과거에서 부터 가장 가까운 과거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뭔가를 하니까 그 배경이 계속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한국 판에서는 갈 때도 아무때나 가고 돌아오는 시점도 갈 때가 아니라 계속 똑같은 날로 돌아 온다. (라디오 방송 지겹다.)

이렇게 되면서 강백호의 직업이 계속 바뀌게 되는데 도대체 그 사이에 벌어졌던 사건들에 대한 배경지식들은 어떻게 알게 되는 것일까? 타임슬립 자체가 허구인데 뭘 따지냐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무슨 매트릭스도 아니고 그동안의 사건들, 배경지식들을 머리속에 다 넣어 주는 것인가. 



4. 나머지 요소들


이름에 관한 이야기. 원작에서 주인공의 이름은 이와세 켄이다. 하지만 그의 소꿉친구 레이만은 켄조 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그러다 레이는 켄에 대한 마음을 접은 뒤에는 더이상 켄조라는 이름으로 부르지 않게 된다. 하지만 생각이 바뀌었을 때 다시 켄조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을 한국식으로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에이전트. 우리나라 야구 선수들은 에이전트를 고용하고 있지 않다. 에이전트제도를 허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외국으로 진출하려고 할 경우에는 에이전트를 선임을 하지만 국내에서 야구를 한다면 필요가 없는 제도 이다. 그런데 에이전트를 이야기 중심에 끌어다 쓰다보니 결국 현실감 없는 이야기의 나열이 되어 버렸다.


부자집 아들. 정녕 이런 드라마에서 조차 재벌 2세가 나오지 않으면 이야기가 안되는 것일까. 드라마가 재벌 2세의 야구단 창단에 관한 이야기도 아닌데 굳이 그렇게 설정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다. 

 

어머니, 아버지. 상대는 재벌집 아들인데 주인공은 어머니 아버지도 없이 자라온 거의 고아나 다름없는 사람. 이런 구도를 만들면 즐겁나? 생뚱맞은 어머니의 등장과 거기에 과거로 보내주던 사람이 자기 아버지라니. 이렇게 밖에 못 만드는 것에 참 어이없을 뿐이었다.


투수.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 인데 주인공은 야구선수 중에서 공을 주로 던지는 투수이다. 그런데 공을 던지는 모습이 너무나 어색하기 그지없다. 당연히 연습을 한다고 해서 140km는 커녕 100km 던지는 것도 힘든 일반인이라는 것은 알지만 최소한 투구 폼 정도는 준비를 많이 해서 드라마를 찍을 수 있지 않을까. 공을 던지는 장면이 그렇게 많은데 하나같이 다 힘없이 날아가는 공이라서. 전혀 투수로 느껴지지가 않았다.


이야기 순서 뒤죽박죽. 원작의 에피소드를 거의 그대로 차용해 왔는데 그 순서대로 하고 싶지는 않았는지 이리저리 순서를 바꾸어 놓았다. 순서가 바뀌는 것은 상관이 없는데 그러면 그것을 잘 연결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 기본적으로 원작의 에피소드들은 시간 순서로 되어 있는데 그것을 바꾸어 놓았으면 연결을 해 줘야 하는데 그냥 있는 그대로 잘라서 붙이기를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5. 전체적인 이야기들


이 외에도 한국판에서는 무리한 설정들이 많이 있다. 


첫 회부터 따라가면서 본다면


1화, 2화는 그다지 문제 될 것이 없다. 원작의 이야기를 그대로 따다가 만들었기 때문에 가장 그럴듯한 이야기가 나온다. 


3화. 투수가 타구에 맞고 부상을 당하는 이야기 부터 조금씩 이상해 진다. 투수가 타구에 맞는 일은 그렇게 흔한일은 아닌데 맞았다고 치자. 선수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의 부상을 당한 선수가 너무나도 멀쩡하게 걸어다니고 부상당한 즉시 재활을 시작하고... 

학교 야구부에 코치라는 사람이 등장. 전직 선수 출신인데 메이저리그 진출 후 부상으로 선수 그만두고 갑자기 뜬금없이 하버드 mba 출신으로 학교에 돌아 온다(??) 이게 뭔 말도 안되는 소리야 라고 쭉 보다가 뒤편에 나오는 배경을 보고서 잘 봐주면 그렇게 볼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4,5화. 일본 졸업식 문화에 있는 것 같은 두번째 단추 이야기를 넣으려고 하다보니 또 이러한 무리한 설정이 들어가게 된다. 우리나라 문화에는 없으니까 원작처럼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생각해 낸것이 고작 패싸움인가. 참 할말이 없다.

그리고 졸업식날 어떤 이상한 학교가 공개방송을 하나? 졸업식 아침에 하고 끝나면 땡인데. 

매니저의 졸업식을 야구부원이 만들어 주는 장면도 그렇다. 원작에서는 아쉬워 하는 레이를 보면서 켄이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만들어준 이벤트인데, 한국판에서는 이슬이 그다지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고 유니폼 두번째 단추를 주는 장면에서도 그냥 대충 넘어가고.


6화. 할아버지와의 이야기를 가져다가 만든 화이다. 이정도면 잘 만든 것 같다.


7화. 공모전에 관한 이야기를 선물과 연결 시켜서 만들었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8화. 이 드라마를 처음 보기 시작 할 때 설마 설마 한국이기 때문에 군대 이야기가 나올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설정이 야구선수이고 부상도 당했었고 해서 당연히 안 나오는 구나 하고 있었는데 어처구니 없이 딱 하고 

나오네. 그렇게 무리를 해서 군대 이야기를 넣어 놓았다면 제대로 이야기를 풀어 가든가. 아니면 아예 넣지 말던가 했어야 하는데 이번 화에서도 무리수의 향연은 끝이 없었다. 신병이 최고참 병장과 같이 놀러 다니지를 않나 병장이 뭔 힘이 있다고 이병을 데리고 휴가를 나오지를 않나.....


9화. 코치라는 사람의 배경이 이번화에서 확실하게 나타난다. 재벌2세. 이런 드라마에서 조차 재벌2세가 등장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안되는 한국 드라마에 참으로 안타까움을 느낀다. 도대체 우리나라 드라마는 재벌이 나오지 않으면 이야기가 안되는 것일까. 거의 필수 요소 인것 같다. 그래야만 사람들이 보고 시청률이 오른다 라고 말한다면 할 말이 없다. 내가 안 보면 그만이니까. 하지만 원작이 있는 리메이크 드라마까지도 그렇게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참 아쉽다.


10화. 우리나라의 어떤 구단이 2군에서 1군으로 투수를 불러 올리는데 테스트라는 것을 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실제 2군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 판단을 해서 1군으로 올리고 한다. 그걸 테스트라 부르면 이해를 하겠다. 근데 이건 뭐 테스트 있다고 전날 밤새 뜀박질하고 있고 테스트 라는게 백업포수 앉혀 놓고 공 몇개 뿌리는게 전부이다. 애초에 야구 선수로 설정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말도 안되게 만들지는 않았을 텐데. 

그리고 나타나는 팀닥터. 이것도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한국 드라마 요소. 극 전개상 필요하지는 않지만 시간 때우고 보는 사람들 짜증 유발하는데 제격인 등장인물...


11화. 여기서 부터는 이제 우리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가겠다라고 말하는 듯 하다. 이미 둘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꽤나 연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극의 긴장이 풀려 버린다. 주인공이 사랑고백을 하기 위해서 그렇게 죽어라 과거로 돌아가는데 그것을 이루었으니까 중심 이야기는 끝난거 아닌가. 게다가 사랑 고백을 했는데도 돌아와 보니 그대로. 이건 뭐 어떻게 극을 쓰면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화가 날까 시험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 화를 시작으로 점점 안드로메다를 향해 간다. 


12화. 난데 없는 어머니의 등장. 독립구단의 창단. 어머니의 이야기는 어디에나 나오는 참으로 진부한 소재. 독립구단 이야기는 올해 고양원더스 이야기가 자주 나오니까 그냥 그거 갖다 끼워 맞춘것이라 생각한다.


13화. 새해 해 돋이 이야기. Don't Knock New York 가 나오는 이야기인데 이걸 그냥 커다란 곰인형으로 대체 했다는 것이 참 아쉽다. 반지를 버린 시점이 먼저 나오고 이런 이야기가 나온것도 이상하고. 


14화. 안드로메다 행 열차의 끝을 보여주는 대단한 정말 대단한 화이다.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초등학교로 데리고 가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그런 끝에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결혼식 축사때 한방 승부를 걸고 끝나는 것으로 모든 이야기가 끝이 나게된다. 

한국판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까지는 같다. 그런데 딱히 현재에 돌아와서 뭘 하겠다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은채 돌아오게 된다. 심지어 전까지는 신경쓰지도 않았던 사진이 찍히면 돌아온다는 방법을 알고 직접 돌아온다. 이것 까지도 좋다. 

이 시점이 한국 드라마로 치면 14화의 절반 이상과 15, 16화 가 남은 상태. 원작의 모든 소재는 다 가져다 쓴 상황 이었다. 남은 시간을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갈까 정말 정말 궁금했다.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할지 기대도 되고. 

그 러 나...

아니 뜬금없이 완전 생뚱맞게 여 주인공을 죽이냐고.

보는 순간 실소가 나왔고 뭐 이딴식으로 극을 만드냐는 생각이 들었다. 기껏 생각해 낸 것이 저것밖에 안 되나. 어차피 드라마가 해피엔딩으로 끝날것은 자명한 사실인데 죽여서 뭘 어쩌겠다고. 

참 한심했다. 저런 수준 밖에 안되는 극을 tv에서 방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나머지 15,16 화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어서...




일본드라마와 한국드라마의 각각의 특징적인 부분이 있다. 


일본 드라마는 모든 드라마의 끝이 교훈적이고 뭔가 가르치려고 하는 경향이 보인다는 점.

한국 드라마는 배경, 시대, 인물에 상관없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이 애정사에 초점이 있다는 것. 


결국 이 두 드라마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잘 보여 주었다. 


원작에서는 과거를 후회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여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하라는 말을 하고 있었고

한국판에서는 그러한 모습은 잘 보이지 않고 주인공이 심지어 목숨까지 거는 치열한 노력 끝에 원하는 사랑의 대상을 찾게 되는 것이 결말이었다.


무엇이 더 좋고 나쁘고는 없다. 단지 개인의 취향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원작이 있는 드라마를 새롭게 한국식으로 만들어 질때에는 

이 소재를 가지고 한국 배우가 연기를 하고 한국에 정서에 맞게 변형이 되고 한국을 배경으로 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표현 될수 있을까 를 궁금해 하는 것이지, 

같은 소재를 가지고 기존과 똑같은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가 어떻게 탄생될까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완전히 똑같이 만든다면 중간은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리메이크 되었던 드라마 중에 결혼 못하는 남자는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아무튼 리메이크 드라마가 계속 생긴다면 원작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한다. 

posted by MK85
2012. 3. 31. 22:35 일상



건축학개론

참으로 오랜만에 본 영화

무리없는 이야기 전개와 관객의 과거의 기억들을 불러오는 소재가 어우러져

꽤나 괜찮은 영화가 완성된 것 같다.

아마도 가장 많이 기야기 되는 말이 

'아련하다' 라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건축학개론 예고편>


혼자서 가만히 몰입해서 보아도 괜찮은 영화

나중에 나오게될 디렉터스 컷이나 그 밖에 영화 뒷이야기들이 궁금해진다. 


<건축학개론 - 기억의 습작 MV>

영화의 그 '아련함'을 배가 시켜주는데 훌륭한 역할을 한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다시한번 영화에서 음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아무튼 

좋다~ 이 영화

건축학개론


덧붙여서 대학 신입생들이 봐도 뭔가 다른 의미로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posted by MK85
2011. 12. 4. 22:16 일상
"아~ 우리조 아쉽다."
현호의 한마디에 사실 저는 직감했습니다.
'해냈구나!'

발표가 나는 순간의 
여러분의 그 환한 웃음을 보기 위해 
지난 3개월의 시간동안 그렇게 노력했나 봅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저는 편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YLC 20th 안암 지혜!

이기철, 이지선, 임동균, 이경진, 최진솔, 김소망, 양정훈, 최지아, 전현호

facebook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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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17. 15:04 일본


벌써 4월 중반을 넘어 가고 있다. 

일본 드라마는 2분기가 속속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1분기에서 본 드라마는 두편.

소중한 것는 모두 네가 가르쳐 주었어
CONTROL

그 중 눈에 뜨는 배우가 한 명 있어서 이렇게 글 까지 쓰게 되었네.

타케이 에미, 武井 咲 , Takei Emi

93년 생이라니까 계속 관심있게 보고 있는 또 다른 배우 시다 미라이와 나이가 같다.


 시다 미라이는 완전 꼬맹이인데... 물론 이 아이가 크는게 느린거지만 ㅎㅎ



아무튼 다시 타케이 에미로 돌아 오자면

소중한 것은 모두 네가 가르쳐 주었어의 시작 부터 끝까지 눈에 띄는 배우였다. 
한국의 인터넷에서도 1분기 하면 '타케이 에미' 라는 이야기도 많이 보이고.
사실 드라마는 토다 에리카와 미우라 하루마가 출연을 한다고 해서 본 것 이었는데
의외로 타케이 에미 덕분에 재미있게 보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

나중에 알게 된 사실 이지만
작년 아마미 유키 주연의 드라마 'GOLD'에 나왔었다고 하고 (아직 못 봤다.)
라이어 게임에서도 조연으로 나왔었다고 한다. (봤는데 기억 안난다 ㅎ)

이번 1분기의 엄청난 상승세에 힘입어서
2분기 드라마의 주인공에 캐스팅 되었다.
아스코마치라는데

2분기 연속으로 보게 된 것은 좋다~ 
근데 사실 이 아이도 아직 초보라 불안 불안하다. 

가끔 산다라 박과 닮은 모습을 보여주는 타케이 에미.

좋은 배우로 계속 발전 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p.s 그나저나 아라가키 유이는 언제쯤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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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17. 15:03 일상
비타 500 모델로 소녀시대가 나온다는 소식은 예전 부터 들었다. 

그냥 모델로 나오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이 이런 사진이 있는 것이다. 
보는 순간 아, 많이 팔리겠구난 하는 생각과 함께
한박스에 10개인데 사보면 몇 개씩 들어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재미삼아 사 봤다. 


전체 한 박스 ㅎ

첫번 째로 나온 사람은 써니

그 다음은......


유리

그 다음은.... 

또 유리....

그 다음은.... 

티파니

다음은 누구일까나....
 

또 다시 유리.....

벌써 세번째 유리군..

다음은... 

효연.

뉴 페이스의 등장이네

다음은... 

제시카.

그 다음은 ? 

서현.

3연속 새로운 얼굴

과연 다음은 누가 나오려나...
 

또 다시 유리.....

비타 500이 유리를 좋아하나

마지막은 과연 누구? 

서현!

이리 하여 한 박스를 개봉해본 결과

유리 - 4
서현 - 2
티파니 - 1
제시카 - 1
써니 - 1
효연 - 1 


이렇게 나왔다. 
윤아, 수영, 태연이는 어디로~?


라벨 자체를 동일 수량을 생산 한다고 하더라도 공정에서 그 수량까지 똑같이 맞추어서 제품포장을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저렇게 숫자가 무작위로 나올것이라 생각은 했다만

유리 4병은 좀 그렇지 않니??

윤아 어디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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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17. 13:36 배우는 즐거움!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과정이다. 

'배우는 것'이 아니고 그 문화속에 들어가서 '익히는 것'이라면 참 쉬울텐데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그런 기회를 갖기란 쉽지 않다. 

어찌되었든.

언어라는 것을 배우게 되면서 느낀것이 있다. 

언어를 배울 때 어떤 순서로 어떤 것을 배우느냐가 꽤나 영향을 미친다는 것.

무슨 말인가 하면

현재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언어는 영어와 일본어.

그런데 그 둘을 배우는 단계가  달랐다. 

영어의 경우에는 내 나이의 일반인(?)이 배우듯이 중학교 때 부터 배우기 시작하며

문법과 읽기 중심으로 배우고 거기에 문제에 최적화된 듣기를 하고.

그러게 오랜 기간동안 읽기와 듣기 중심으로 공부를 해왔고 최근에나 되어서야

겨우 조금 말하기와 쓰기.

이렇게 되어서 처음으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해보게 된것 같다. 


반면에 일본어의 경우에는

처음 시작은 똑같이 문법과 읽기였지만

그와 동시에 비슷한 시기에 회화를 같이 배우게 되었고.

그렇게 학교에서 정해진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일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다 보니까 스스로 일본에 관련된 것을 찾아 보게 되고

특히나 드라마를 많이 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듣기가 되고

우리나라 말과 비슷한 구조 덕분에 말하기도 잘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영어 말하기 보다는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위와 비교 하자면 듣기, 말하기 중심의 공부를 했다고 할까.


신기한 것은 이렇게 무엇을 먼저 접하고 배웠느냐에 따라서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영어의 경우에는 듣는 것은 어느 정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말하는데는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내가 필요한 자료를 찾고 싶으면 구글이나 위키피디아에서 검색을 하고 그 글들을
어느정도는 읽고 이해 할 수있다.

일본어는 어느 정도의 tv프로, 드라마 같은 것들은 그냥 볼 수 있다. 
만약 길에서 일본인이 뭔가 물어 본다면 영어보다는 어렵지 않게 일본어로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일본어로 된 문서나 일본 웹에 들어가서 내가 원하는 정보들을 얻는데는 어려움이 있다.

똑같은 정보가 영어와 일본어로 쓰여 있다면 영어로 된 글이 훨씬 빨리 들어 올 것이다. 
만약 그 정보를 말로 해 준다면 내용의 깊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슷 할것 같고
무엇인가를 말로 해보라고 하면 아무래도 영어보다는 일본어가 더 쉬울것 같다는 느낌이다.


결론은 뭔가 하면 언어를 배울 때 어떻게 접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과
언어 공부를 열심히 하자는 것. 

 
posted by MK85
2011. 4. 11. 20:41 야구
2011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었다~!

4월 11일 현재 팀당 7게임씩을 치루었고

현재 삼성라이온즈는  3승 4패로 공동 4위에 올라와 있다.

아직까지 순위는 별 의미가 없지만 의문 투성이인 전력을 가지고서 나름대로

잘 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3승 중 2경기를 책임진 마무리 오승환의 귀환이다

기아와의 개막전 경기에서는 1과 1/3 이닝을 던지면서 투구수도 많고 직구도 완전해 보이지 않았는데

지난 주중 3연전 중 롯데와의 두번째 경기에서는 정말 완벽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투구수도 적당히 끊어 주었고 중심타선을 삼진 두개와 땅볼 하나로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는 점이 좋았다.

특히 이대호를 삼진처리 할 때 마지막 직구는 전성기 때의 직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지난 몇년간 확실한 마무리가 없어서 9회가 불안했는데 이대로 시즌 끝까지 갔으면 한다.

올해 한 40세이브 하면서 팀도 1위로 올라가서 오랜만에 한국시리즈 우승하는 모습도 봤으면 한다.

아, 마킹은 누구로 하지... 고민되는데


 
posted by MK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