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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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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QN 명동'에 해당되는 글 1

  1. 2008.04.30 안녕~ CQN
2008. 4. 30. 00:29 일상

시험 보기전

안타까운 소식을 담은 메일 하나를 받았다.

일본영화 상영관인 명동 CQN이 폐관을 결정했다는 것 내용이었다.

자주 가지 못해서 없어진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자주 가지 '않아서' 폐관이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개관 기념 영화였던 '박치기'를 보기위해서 알게 되었던 극장이다.

주로 일본영화를 상영하기 위해서 개관을 했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극장을 유지 하는것이 힘들었던 것 같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극장에서 기획한 CQN 땡큐페스티벌.

회원들에게 지난 상영작들을 무료로 보여주는 행사를 했다.

보고싶었던 영화가 다수 있어서 운 좋게 4편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었다.


첫 날은 '린다린다린다'

배두나가 나온다는 것만 알았고 내용은 몰랐는데 내가 알고있는 노래 '린다 린다'에

관한 내용이 맞았다. 내용은 뭐 그냥 일본영화 답게 시작하고 끝난것 같다.

두 번째날 '박치기' , '유레루'

박치기는 여러번 봐 왔던거 극장이 없어져서 아쉬운 마음에 한번 보았고

유레루는 상영당시 보지 못하여서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

역시 듣던대로 카가와 데루유키 대단했다.

이번에 봉준호 감독이 찍은 도쿄 3부작 영화에도 나온다는데 기대가 된다.

마지막날 '훌라 걸스'

4개의 영화중에서 가장 궁금했던 영화다. 하나와 앨리스에서의 아오이 유우를 먼저

보았는데 그 뒤에 이 영화를 알게 되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었다.

도무지 볼 방법이 없어서 아쉬워 하던 차에 좋은 기회였다.

가벼운 마음으로 봐야지 했는데 담고 있는 내용이 그리 가볍지 만은 않았다.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감동도 있고 했다. 괜찮았다. 옆에 있던 여자분은 우시기까지

하는 영화였다.


극장이 주변에 많은 명동 길거리에서 그만큼 버틴것도 어찌 보면 대단한 일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래도 없어진다니 아쉽다.

안녕~ CQ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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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날 밤 CQN의 모습
posted by MK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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