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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에 해당되는 글 2

  1. 2008.10.14 노다메 칸타빌레 2기 파리편
  2. 2008.09.19 베토벤 바이러스 관련 기사
2008. 10. 14. 01:06 일본
애니메이션 노다메 칸타빌레가 다시 시작했다.

지난 10월 9일 부터 방송을 시작해서 앞으로 11회까지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 노다메 칸타빌레 애니 2기는 올해 초 드라마로 만들어져 방송되었던 노다메와 치아키의 파리 유학 생활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방금 1화를 보았는데 원작이 있어서인지 일단 내용은 같게 진행 되었다.

이번 애니메이션도 재미있게 나올 것이라 기대 된다.



일본 애니메이션 혹은 드라마를 보면서 관심을 갖게 되는것이 오프닝곡과 엔딩곡이다.
지난번 오프닝과 엔딩곡인  'Allegro Cantabile' 와 '
こ ん な に 近 く で' 는 둘다 마음에 들어서 정말 많이 들었던 곡이다. 

이번에도 새로운 오프닝곡이 들어가 있는데 제목은 ' Sky High' 라고 쓰여있는 곡이다.
제목으로만 보면 엄청 흔한 제목인데 듣다 보니까 멜로디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곡이다.
계속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듣다가 알게 되었다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3악장을 편곡해서 만든 곡이다. 클래식 만화에는 클래식을 넣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서 넣은것 같다.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뭐, 아무튼 앞으로 나올 노다메 칸타빌레 2기를 기대하면서...
posted by MK85
2008. 9. 19. 23:59 일상

빈필의 연주를 원한다? 그렇담 DVD로 봐라

위의 링크가 기사의 제목이고.

이것 관련해서 글을 하나 쓸까 했는데 비슷한 생각을 가진 기사가 있어서 올려 본다.

기사의 내용이 대체로 나의 생각과 비슷하다.
도대체 왜 베토벤 바이러스가 노다메를 목표로 하여서 뛰어넘지 않으면 안되는 작품이 되는것인가.
비교적 최근에 한 같은 소재의 드라마이기 때문에 비교가 되는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노다메가 클래식 드라마의 정석은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너무나도 쉽게 단정짓고 더 이상의 생각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크다.
틀린것에 아니고 다른것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한 것 같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이다.
물론 나는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았지만 애니메이션 드라마 모두 재미있게 보았다.
그리고 내가 클래식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결정적인 계기도 되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그냥 그 자체로 재미있고 좋은 작품인 것이다.
어떤 것들에 대한 모범답안이 아니라.

노다메를 좋아하는 입장이지만 좀 다른 이야기 해본다면
드라마는 오히려 만화 이상의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원작 만화책도 읽어 보고 있는 중이지만 거의 똑같다.
그만큼 원작의 스토리 자체가 잘 꾸며져 있고 적재 적소에 맞는 음악의 선택이 좋았다.
일본 만화 작가들 특유의 치밀하고 집요한 모습을 보여 준것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는 그저 그 좋은 소재를 가져다 만든것 밖에는 없다고 말 할 수도 있다. (물론 그게 쉽다는 것은 아니고)
우에노 쥬리라는 마치 실제 노다메 인것 같은 배우를 적절히 캐스팅 한 것과
타마키 히로시의 까칠한 성격의 연기가 잘 보여져서 좋은 작품이 되었던 것 같다.

또 하나 연주 부분에서 노다메는 잘 맞는데 베토벤 바이러스는 왜 안 맞냐라는 의견도 있는 것 같다.
베토벤 바이러스 처음에 연주 씬 정말 보기 민망할 정도 였다.
그렇다면 노다메는 완벽했는가?
그렇지도 않다. 똑같이 잘 안 맞는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그런 부분들이 생각이 나지 않을 뿐이다.
노다메를 볼 때는 뭔가 비교 할 만한 거리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그랬었지 하고 넘어갈 뿐이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틀린 드라마가 아니다. 그저 다른 하나의 드라마일 뿐이다.
기사의 마지막 부분처럼 나의 바람도 어설픈 삼각관계 이딴것들만 안 나오고 극을 끝까지 이끌어 간다면
성공이라고 본다. 덧 붙여 클래식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면 저 드라마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는게 아닐까

어쨌든 결론은
자꾸 억지로 끼워 맞추어서 비교하고 싸우지 말고
다르다라는 것만 인식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MK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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